둘째를 반년 키우면서도,
헛울음 구분하기가 참 힘들더라고요.
그간 속삭임 통해 헛울음 구분이 아주 중요하다고 그렇게 강조를 해놓고 말이지요. ㅠㅠ;;
오늘 글, 수면교육은 수면교육입니다.
그런데, 아기 수면교육이 아니라,
엄마 측에서 먼저 받아야 하는 엄마측의 수면교육!
헛울음 기다리기? NO, 헛울음 깨닫기
첫째때 헛울음 경험은 이랬어요.
저도 헛울음 잘 구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자주 깨기는 마찬가지.
그러던 10개월 때,
아이가 밤에 깼는데, 제가 너무 피곤해서 반응을 못하겠더라고요.
“응. 잠깐만 기다려. 엄마가 안아줄께.” 하고는
다시 잠들었는지 정신차리고 보니
아이가 깬 시간보다 15분이 지나 있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아이를 확인해 보니,
아까 분명히 선 거 본 거 같은데….
누워서 자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헛울음 구분 못했구나, 싶었지요.ㅠㅠ
그래서 둘째는 진짜 헛울음 구분 잘 해야지 싶었거든요.
첫 서너달은 헛울음 구분이 쉬웠어요. 울음소리 자체가 달랐으니까요.
역시 둘째맘이구나! 스스로 자찬도 했었지요. ㅋㅋ
그러더니 헛울음이 점차 달라져서 헛울음 구분이 어려워지더라고요.
자는 것이냐,…………… 우는 것이냐……….
큰 아이 때 짐작은 갔지만,
아이의 울음을 그냥 지켜볼 수 없어(버텨줄 수 없어)
늘 달래주던 헛울음을
둘째 때는 “‘진짜로’ 기다려보자, 해보자.” 하며
헛울음을 지켜 보며 깨달은 것은…
헛울음은 어쩌면...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것이다.
헛울음이 진짜 깬 울음하고 똑같아요.
그런데, 몇 분 후에 다시 잠 들어요. 도와주지 않아도.
이걸 깨달았다고 해서,
제가 헛울음을 잘 구분하고 견디느냐…
음, 이건 또 다른 문제더라고요. ㅠㅠ;;
저도 잠결에 헛울음을 반응하고 있는 때도 있고,
그저… 아기의 울음은… 으아… 그게 헛울음이든, 진울음(?)이든…
단 30초도! 달래주지 않고서는 견디기가 힘들 거든요!
어쨌든, 첫째때는 짐작은 했지만,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그래서 소개할 수는 없었거든요.
헛울음 기다리기 – 미국소아과학회 서적에서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가 저술한 책에서
헛울음에 대한 설명을 한번 옮겨봅니다.
(그러고보니, 이 책이 제가 가장 처음 읽은 육아책이네요.^^
임신하고 병원에 가니 이 책을 주더라고요.
900페이지 분량의 책을! 그 땐 4th Edition이었는데…)

Caring for Your Baby and Young Child (5th, Paperback)
작가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출판 Bantam Dell Pub Group
발매 2009.07.28
“때로는 아기가 잠에서 깨었다고 생각되는 때 실제는 아주 얕은 잠을 자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꿈틀대고 깜짝 놀라고 칭얼대고 심지어 울기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자고 있는 것이다.
혹은 진짜로 깨었을 수도 있지만 가만히 놔두면 다시 잠으로 빠져든다.
이러한 순간에 아기를 달래려는 노력을 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 아기를 더 깨워 다시 잠드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다.
대신, 몇 분 동안은 칭얼대고 울게 놔두면 자다가 깨서 엄마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어떤 아기들은 잠들거나 다시 잠들기 전에 울음으로서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한다.
15~20분 정도의 울음은 아기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는다.
다만 아기가 배고프거나 아프거나 기저귀가 젖지 않았어야 한다.
1,2분조차도 아기가 울게 놔두는 것은 힘든 일이긴 하지만,
엄마나 아기에게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일이 될 것이다.
Sometimes you may think your baby is waking up
when she’s actually going through a phase of very light slumber.
She could be squirming, startling, fussing, or even crying—and still be asleep.
Or she may be awake but on the verge of drifting off again if left alone.
Don’t make the mistake of trying to comfort her during these moments; you’ll only awaken her further and delay her going back to sleep.
Instead, if you let her fuss and even cry for a few minutes, she’ll learn to get herself to sleep without relying on you.
Some babies actually need to let off energy by crying in order to settle into sleep or rouse themselves out of it.
As much as fifteen to twenty minutes of fussing won’t do your child any harm.
Just be sure she’s not crying out of hunger or pain, or because her diaper is wet.
Though it may be difficult just to let her cry for even a minute or two, you and she will be much better off in the long run.”
15-20분 울음, 기다려 보세요.
저는 그만큼 기다릴 수 없었지만, 작게 30초부터도 좋아요.
기다려 보세요.
헛울음 기다리기니까요.













